거리두기 4단계 강릉, 여름특수 직격탄 맞은 펜션 운영자들 한숨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나흘째인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의 한 농어촌민박(펜션)을 임차해 운영하는 김모(49)씨가 불이 꺼진 2층 객실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불 꺼진 모습에서 현재의 숙박업소 운영자들의 심정을 보여주는 듯 하다.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다는 뉴스가 지난 18일부터 나오기 시작하면서 7월 말일까지 예약이 100% 가까이 취소되는 재앙 수준의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펜션에서는 8월 초순까지 줄줄이 취소되는 피해가 났다. 숙박업소 예약 취소 사태는 대형 호텔·리조트보다 중형 호텔·모텔, 중형 숙박업소보다 소형 펜션으로 갈수록 피해 규모가 커졌다. 2021.07.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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