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오산·부산 마을기업 우수지자체 공유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행정자치부가 전남 영암에서 7~8일 이틀간 '2017년 마을기업 관계자 워크숍'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 시·도, 시·군·구 마을기업 담당자, 중간지원기관 담당자와 마을기업 협회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해 개별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소득을 올리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 양평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 오산 잔다리공동체마을, 부산 광안리 오랜지바다 등 우수마을기업 3곳의 사례가 발표된다.

 경기 양평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은 친환경 들기름을 생산해 연간 9억원, 오산 잔다리공동체마을은 순수 국산콩을 원료로 전두부를 생산·판매해 연간 1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오랜지바다는 나만의 우표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개발해 지역 청년작가들과 함께 일자리를 만들었다.
 
 전라북도의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사례도 소개된다. 전북은 도내 마을기업을 분석하고, 홍보디자인, 신제품개발, 판로마케팅, 품질개선 지원 등 분야별 맟춤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생산성 향상과 매출액 증대에 큰 성과를 거둔 대표적 사례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마을기업 육성사업 추진에 공이 있는 광주시 동구청 강은희 주무관, ㈜농협하나로유통 김정훈씨 등 11명에게 행자부장관 표창장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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