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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측 "문재인, 전두환 표창장 발언 광주에 사죄하라"

등록 2017.03.19 20: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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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9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컴퍼런스홀에서 열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 전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부산선대위에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부산지역 국회의원 2명과 지역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2017.03.1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9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컴퍼런스홀에서 열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 전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부산선대위에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부산지역 국회의원 2명과 지역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2017.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 측은 1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특전사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표창장을 받았다는 발언을 두고 "광주와 호남에 사죄하고 자중자애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손학규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며 "그러고도 호남에 또 지지를 호소할 것인지, 이제 또 무슨 변명으로 호남을 능멸할 것인지,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귀를 의심했다"며 "전두환에게 받은 표창장을 자랑이라도 하는 것인지 보고도 믿기 어려운 장면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두환을 옹호했던 전인범 전 사령관의 말이 단지 실수가 아니었음을 입증이라도 하는 것인가"라며 "문재인 후보의 속내를 이제야 고백하는 것인가"며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전두환 표창장이 그렇게 자랑스러운 것이라면 광주에 가서 그리 해보시라"며 "말로만 호남사랑이 얼마나 허망한 말장난이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슬픈 단면이다. 대통령 당선된 것이 아니고 이제 시작일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규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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