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도 돕고, 전통시장도 돕고···추경 38억원 투입
우선 평창과 강릉 경기장 인근에 전국 우수시장의 대표상품과 특화먹거리, 전통문화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팔도장터 명품관’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 관광객 이동경로에 따라 올림픽 거점시장 및 배후시장을 선정하기로 했다.경기가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에 위치한 대표시장 3곳을 거점시장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선수단․관광객 이동경로에 위치한 대표시장 10곳 내외를 배후시장으로 정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외국인 방문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인근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투어버스 운영 및 시장투어, 통역 등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팔도장터 명품관, 거점 및 배후시장 지원 등으로 동계올림픽 추경예산 38억원이 쓰인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선수단 및 외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만의 멋과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외국 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촉진해 지역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제 효과가 서민경제로 파급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2월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39만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1조2543억원의 소비지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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