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 사건, 악 그 자체···조만간 라스베이거스 방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총격 애도 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는 슬픔과 충격, 비탄 속에 함께하고 있다"며 "범인은 잔혹하게 50명 이상을 살해하고 수백 명을 다치게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는 악 그 자체의 행동이었다"며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가 지역 당국의 수사를 보조하며 면밀히 협력하고 있다.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 경찰과 응급 구조 당국의 대처를 치하하며 "경이로운 속도로 대응했다. 첫 번째 총격이 일고 난 뒤 신속히 총격범을 찾아 냈다. 우리는 이들에게 항상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희생자들의 고통을 가늠할 수도 그들이 잃은 것들을 상상할 수도 없다"며 "희생자들의 가족을 위해 우리가 기도하고 있다. 우리가 여기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우리의 결속은 악에 의해 흩어지지 않는다"며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일에 엄청난 분노를 느끼지만 오늘날 우리를 정의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혼란 속에서 무언가 의미를, 어둠 속에서 일종의 빛을 찾으려 하고 있다. 해답은 쉽게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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