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총격범 호텔방서 총기 17정 발견, 유타 주까지 원정 구입도
【라스베이거스 ( 미 네바다주) = AP/뉴시스】 =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2일 발생한 무차별 총격사건의 희생자 시신들을 수사관들이 대형 운구트럭에 싣고 있다.
범인 스티븐 패독은 반자동 기관총에 두 가지 장치를 추가로 부착해 완전 자동의 기관총 화력을 발휘하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장착한 범프 스탁 (bump-stock devices )은 최근 몇년 동안 수사 당국으로부터 철저한 감시를 받아왔던 물품이다.
이를 제보한 관리들은 수사진의 브리핑을 통해 이를 알았으며 아직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다.
한편 유타주 세인트 조지에 있는 총기상 디시 건웍스(Dixie GunWorx)의 주인 크리스 미셸은 라스베이거스의 총격범이 올해 자신의 총기 판매점에 여러 번 찾아왔으며 연방 총기구매자 배경 확인서를 내 밀고 엽총 한 정을 사갔다고 말했다.
패독이 총을 사건 것은 2월이며 봄에 다시 한 번 다녀갔다고 그는 말했다. 그 곳은 패독이 살고 있던 네바다주 메스키트에서 승용차로 약 40분 걸리는 거리이다.
주인 미셸은 패독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대화를 나눴지만 총을 팔지 않을 이유를 발견할 수 없었다며 " 그 사람이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을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패독의 총격으로 숨진 사람은 최소 58명, 2일 현재 부상자는 500여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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