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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사드 반대 변함 없어…한중관계 회복 희망"

등록 2017.10.31 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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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사드 반대 변함 없어…한중관계 회복 희망"

【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31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 입장에 변함이 없지만 한중 관계가 정상적으로 되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한중 양국이 공동성명을 통해 사드 배치로 악화된 양국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가운데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사드 문제와 연관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되며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화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한국 측이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에 가입하지 않고,  한미일 안보 협력이 군사 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이미 배치된 사드가 중국의 안보 이익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점을 공식 표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국이 언행이 일치해 관련 입장표명(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며 해당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면서 "사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한중 관계 발전을 막는 장애물을 없애는 것은 양국의 공동 바람이고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한중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양국 관계를 조속히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회복하도록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한중 양국 외교부는 이날 오전 공동 문건을 통해 사드로 악화한 양국 관계 개선에 의견을 모으고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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