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텍사스 총기난사 희생자 애도…"미국인들 강인함 유지해야"
【가와고에=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일본 사이타마 현 가와고에에 있는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라운딩을 시작하기 전 사인한 골프모자를 들어보이고 잇다. 2017.11.05
아시아를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 공관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텍사스 침례교회 총격 사건) 희생자 곁을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서덜랜드 스프링스 침례교회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6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미 공군을 전역한 백인 남성 데빈 패트릭 켈리로 알려졌다. 테러 연계 여부는 드러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발생한 끔찍한 공격의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자"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끔찍한 총격"으로 표현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어두운 시기에 미국인들은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서로 팔을 끼고 손을 잡고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는 위대한 주인 텍사스와 이번 끔찍한 사건을 수사 중인 지역 당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방문 이틀째 일정을 소화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일본에서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연방수사국(FBI)과 경찰이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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