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두번째 순방국 베트남 도착…APEC·한중 정상회담 참석
【성남=뉴시스】전진환 기자 = 동남아 순방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8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 올라 환송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7.11.08.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25분쯤 전용기편으로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일정에 참석하며 정상 외교를 펼친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첫 일정으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대화에 참여한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인과 만나 자유무역과 디지털경제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갈라 만찬에 참석하면서 정상간 비공식 대화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에는 APEC 본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시대의 혁신 성장, 포용성, 지속가능한 고용' 등을 주제로 정상간 논의에 참여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APEC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 지난달 31일 한중 정부가 동시 발표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에 따른 것으로 북핵 대응과 통상 현안에 대한 포괄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드 문제는 직접적 의제로 거론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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