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수험생]공연가 "수험표 보여주면 할인 팡팡"
【서울=뉴시스】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2017.11.12. (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우선 국공립극장이 발벗고 나선다. 예술의전당은 '11시 콘서트'(12월14일)와 '토요콘서트'(12월16일)를 수험생에게 반값에 제공한다.
1970년대 독일로 건너간 한국 간호사들의 세계 시민 성장기를 다룬 예술의전당 기획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12월8일까지 자유소극장)는 5만5000원의 정면석을 2만원에 판매한다.
SAC 큐브(CUBE) 2017 연극 '발렌타인데이'(12월23일~2018년 1월14일)도 수험생 본인에게 50% 할인 특전을 준다. 예술의전당과 국립오페라단 공동 주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은 수험생 본인에 한해 전 좌석 등급을 1만 원에 판매한다.
핀란드 인기 캐릭터 무민을 만날 수 있는 '무민원화전'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 한해 입장권 3000원 할인과 오디오 가이드 무료 대여를 제공한다.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11월23일~2018년 1월28일)는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평일 공연 40% 할인을,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11월 24~26일)도 수험생 본인에 한해 C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등급 50% 할인을 제공한다. 두 공연 모두 수험표 실물 확인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예술의전당이 신청 학교로 찾아가 공연·전시영상을 상영해주는 싹 온 스크린 '고생했어 쓰담쓰담' 상영회는 신청자를 모집한다. 12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선정해 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상영 스크린과 프로젝터가 설치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발레 '지젤', 오페라 '마술피리', 클래식 콘서트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등 21개 작품 중 상영작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연극 '말들의 집'. 2017.11.23. (사진 = 국립극단 제공) [email protected]
이밖에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귀향- 끝나지 않을 노래'(12월5일), 서울시오케스트라의 '윈터클래식'(12월8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한양 그리고 서울'(12월14알), 서울시합창단의 '크리스마스의 노래'(12월 15~16일)까지 모두 네 개의 공연이 수험생 본인에 한해 R석 티켓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서울시뮤지컬단이 CJ E&M과 함께 제작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12월15일~2018년 1월14일)는 2018년 1월 공연에 한해 수험생에게 전석 40%(1인 2매에 한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극단의 청소년 극 '말들의 집'(12월3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은 수험표 소지자 본인에 한해 1만원이다.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이 작가 권여전의 동명 중단편 소설을 연극으로 옮긴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12월3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는 수험생에게 1만원에 제공한다.
민간에서 선보이는 공연도 할인율이 크다. EMK뮤지컬컴퍼니는 30일까지 뮤지컬 '시스터 액트' 내한공연(11월25일~12월10일),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12월 15~30일 LG아트센터), 연극 '라이어'(12월 1~17일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를 예매하는 관객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두 뮤지컬은 VIP와 R석 20%씩, S석과 A석은 30%를 할인해준다. 연극은 60%를 깎아준다. 동반 1인까지 혜택이 부여된다.
【서울=뉴시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017.11.23.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email protected]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동명영화가 바탕인 신시컴퍼니의 라이선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8일 공연부터 12월8일 공연에 한해 전석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광림아트센터BBCH홀에서 공연 중인 19세기 영미문학사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를 소재로 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수험생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는 12월10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한 학생에 한해 A석을 1만9900원에 제공한다.
학창시절 친구들의 추억을 그린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은 개막일인 24일부터 수험표를 소지한 학생과 더불어 동반 1인까지 1만5000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할인을 제공한다.
1930년대 경성시대 예술가들의 삶과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인 뮤지컬 '팬레터'(동숭아트센터 동숭홀)는 12월 10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한 학생에 한해 S석 50%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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