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개봉 사흘 만에 100만명↑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가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17만6393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겼다(100만505명). 이번 작품은 20일부터 관객을 만나기 시작해 개봉 후 이틀 모두 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는 저력(첫날 40만6429명, 둘째날 40만1474명)을 보여주고 있다.
'신과 함께'의 100만명 돌파 속도는 역대 12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인 '국제시장'(1426만명)보다 하루 빠르다.
이번 작품은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새 영화다. 주호민 작가가 2010~2012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화재 현장에서 어린 아이를 구하고 목숨을 잃은 소방관 '김자홍'이 저승으로 가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저승 삼차사 '강림' '해원맥' '덕춘'은 자홍과 재판을 함께하며 그의 삶을 적극 변호한다.
하정우·차태현·주지훈·김향기·이정재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총 제작비로 약 400억원이 투입됐으며, 2부작으로 제작돼 2편은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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