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논의위한 안보리 및 인권위 긴급 개최 요구 계획
【 테헤란(이란) = AP/뉴시스】 지난 해 12월 30일 이란 테헤란 대학에서 한 대학생이 최루탄을 발사하는 경찰을 향해 팔을 올려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은 제 3자가 AP통신에 제공한 것이다. 2018.01.02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는 2일(현지시간) "유엔은 이란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야만 한다"며 미국이 며칠 내로 긴급회의 개최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란보다도 더 평화가 시급하고 치안과 자유가 시험받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라고 말한 뒤 "미 관리들은 이란 국민이 보여준 위대한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시위는 처음 경제적 곤경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됐지만 일부 시위대는 반정부 구호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에 대한 불만을 외치고 있다.
지금까지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체포됐다.
한편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이란 국민들은 역내 미국의 동맹국들과 달리 투표와 항의의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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