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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국장 "러시아 등의 美중간선거 손상 시도 우려"

등록 2018.01.08 08: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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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해 1월12일 미 의회 인준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그는 7일 러시아 등이 계속 미국의 선거를 손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우려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개입은 새로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2018.1.8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해 1월12일 미 의회 인준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그는 7일 러시아 등이 계속 미국의 선거를 손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우려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개입은 새로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2018.1.8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다른 세력들이 올해 선거를 비롯해 미국의 선거를 손상시키려 계속 시도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그러나 이러한 개입이 새로운 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국장은 이날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에 출연, 서구의 민주주의를 손상시키려 하는 적들이 아주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선 러시아의 간섭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자신은 대화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는 CIA와 다른 기관들이 올해 미 중간선거를 겨냥하려는 시도들을 막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개입은 이미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안보팀이 미 선거가 안전하고 민주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러시아나 다른 어떤 나라와도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기적으로 정보 브리핑을 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복잡한 문제들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어려운 질문들을 던진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 뉴스 선데이'에 트럼프는 미 대통령직에 완전히 적합한 사람이라며 이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발간된 책 '화염과 분노'는 이 같은 의문을 제기했다.

 폼페이오는 이러한 의문은 "아직도 트럼프를 미 대통령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제기하는 것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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