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인력양성기관으로 고려대 등 14개기관 선정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새로운 방식의 직업훈련을 바탕으로 신기술·고숙련 청년인력을 양성하기로 하고 멀티캠퍼스, 비트컴퓨터 등 15개 훈련기관에서 빅데이터, IoT 등 36개 훈련과정을 통해 850명을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훈련규모를 1000명이상(2회 선정)으로 늘리고 수준높은 훈련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훈련비 지원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훈련생이 중도탈락하는 경우 탈락인원에 대한 훈련비는 지급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강사비 등 고정비용은 지원한다. 또한 훈련이 시작되기전이라도 훈련기관이 훈련장비 및 비품준비가 필요할 경우 훈련비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1차로 선정된 훈련기관은 서울대, 고려대, 한성대, 멀티캠퍼스, 비트컴퓨터 등이며 빅데이터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24개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이들 훈련기관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훈련과정 관련 기초지식을 갖춘 인원을 중심으로 기관별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훈련생은 훈련기관에 참여 신청 후 선발절차를 거쳐훈련기관 관할 고용센터로부터 계좌를 발급받으면 된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3∼10개월에 걸쳐 진행될 훈련의 훈련비 전액과 매월 20~4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지원받게 되고, 훈련을 이수 하면 각 훈련기관의 협약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지원도 이뤄진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은 1월중 훈련생 모집을 시작해 빠르면 2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게 되며 상세일정은 직업능력개발정보망(www.hrd.go.kr)을 통해 공지된다.
한편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훈련기관 및 훈련과정 추가 모집은 4∼5월경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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