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파이어 페스티벌 조직자 사기 혐의로 기소
【AP/뉴시스】 지난 해 4월 바하마의 파이어 페스티벌을 만들어 초호화 페스티벌로 선전했다가 사기혐의로 체포된 빌리 맥팔랜드가 7월 법원을 나오며 기자들을 피하고 있다.
26세의 맥파랜드는 가짜 서류와 위조된 자료들을 이용해서 이 페스티벌에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사실을 인정, 항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파이어 페스티벌을 지난 해 4월에서 5월에 걸쳐 2주일 동안 바하마 제도의 엑슈마에서 열리는 최고 수준의 호화 페스티벌로 널리 선전했다.
이 축제에서 록 그룹 블링크 182와 힙합 스타 미고스를 보려고 몰려든 고객들은 도착 후에 음악공연이 취소된 것을 알았다. 최고로 호화로운 호텔 방과 고급 음식을 제공한다는 것도 알고보니 흰 색 천막들과 치즈 샌드위치였다.
이에 대해 맥팔랜드는 재판이 끝난 법원 밖에서 질문을 받자 언급을 거절했다.
그는 지난 해 6월 이 일로 체포되어 3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채 재판을 받아왔다. 최종 선고 공판은 6월 2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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