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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北 구체적 행동 지켜봐야"…제재유지 방침

등록 2018.04.22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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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기회 잘 포착해서 일본인 납북자문제 진전시키고 싶어"

【팜비치(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 리조트 마라라고 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8.4.19

【팜비치(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 리조트 마라라고 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8.4.19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 중단 선언과 관련해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는 대북 제재 해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 및 6월말까지 개최될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이 기회를 잘 포착해 (납치문제)를 진전시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에도 도쿄에서 북한의 핵실험 및 ICBM 발사 실험 중단 소식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중요한 것은 이 움직임이 핵 및 대량파괴무기, 그리고 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폐기로 연결될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향후 대응에 대해 "이미 미일 정상회담에서 다양한 북한의 변화와 대응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면서 "그 기본 방침에 따라 미일, 그리고 한미일에서 (연대해)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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