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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성태 피습 "야당에 대한 정치테러"

등록 2018.05.05 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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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 앞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119 구급차에 실려간 김성태 원내대표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5.05.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 앞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119 구급차에 실려간 김성태 원내대표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5.05.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자유한국당은 5일 노숙 단식투쟁을 하던 김성태 원내대표가 괴한에게 피습당한 것에 대해 이를 "야당에 대한 정치테러"라고 규정하고 강력대응하기로 했다.

 장제원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성태 원내대표가 있는 여의도성모병원 앞에서 긴급 성명을 발표, "정치인의 정치적 소신에 대한 테러이자 단식중인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테러"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동해시에 거주한다고 주장하는 30대 김 모씨로부터 백주대낮에 국회에서 테러를 당했다"며 "이는 결코 우발적 범행이나 단독 범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은 철저하게 수사해서 테러의 배후를 규명하고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한국당은 단식 투쟁 중인 야당 원내대표에 가한 정치테러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배후와 정치적 음모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여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은 5일 오후 9시 국회에서 노숙단식투쟁 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의 피습사건과 관련 진상규명 촉구와 투쟁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비상의원총회(의총)를 개최한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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