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20대, 이스라엘군에 돌팔매질 하다 총격 사망
【가자=AP/뉴시스】 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미국의 대사관 이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하면서 60여명이 숨지고 27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018.05.16.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안지구 네비살레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돌을 던진 21세 팔레스타인 남성이 군인들의 총격에 사망했다.
총에 맞은 남성의 이름은 아제디네 타미미로 확인됐다. 그는 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쓰러졌지만 병원 이송이 지연됐고 결국 사망했다.
이날 다른 지역에서도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다리를 다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이 작년 12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인한 뒤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에서는 반이스라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실탄을 동원해 시위대를 무력 진압해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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