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미 보복관세 부과 발효…126억$ 관세 부과 시작
트뤼도, "미 제재 맞서 단합" 국민에 감사…미 제품 구매 신중 고려 촉구
【해밀턴(캐나다 온타리오주)=AP/뉴시스】지난 2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스텔코 공장의 코팅된 강판제품들에 노동자들의 그림자가 비추고 있다. 캐나다는 1일 대미 보복관세 부과가 발효됨에 따라 126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들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2018.7.2
철강이 대부분인 일부 미국 제품들에 대해서는 미국이 지난 5월 캐나다산 철강에 부과한 것과 같은 25%의 관세가 부과됐으며 토마토 케찹이나 피자, 식기세척기용 세제, 잔디깎이 기계와 같은 다른 제품드레 대해서는 미국이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부과한 것과 같은 10%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온타리오주 리밍턴에서 연설을 통해 캐나다 국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제재에 맞서 하나로 단합해 싸워주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 미국 제품을 구매할 것인지를 신중히 고려해 선택해 달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선언함으로써 캐나다와 다른 미 동맹국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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