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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면허취소 검토' 비공개 청문회…어떤 얘기 나왔나

등록 2018.07.30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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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외국 국적인 조현민 전 전무를 불법으로 등기이사로 올린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회가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렸다. 청문회에 참석한 진에어 최정호 대표이사(왼쪽)와 윤진환 항공정책과장이 굳은 표정으로 청문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8.07.3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외국 국적인 조현민 전 전무를 불법으로 등기이사로 올린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회가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렸다.  청문회에 참석한 진에어 최정호 대표이사(왼쪽)와 윤진환 항공정책과장이 굳은 표정으로 청문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8.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30일 진에어에 대한 비공개 청문회에서 진에어 측은 면허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소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에어의 면허 취소를 검토하는 청문회가 윤진환 항공정책과장 주재로 열렸다. 청문회에는 진에어 최정호 대표와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 과장은 회의가 끝난 뒤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진에어에서 나름대로 소명을 충분히 했다"며 "사실관계나 법률 쟁점에 대해 어느정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에어 측이 아시아나 항공과의 형평성 문제를 비롯해 면허 취소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 고용문제, 투자단 손실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얘기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다음달 6일까지 진에어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서면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윤 과장은 "서면 의견을 받은 뒤 대면으로 하는 것은 나중에 필요하면 할 수 있다"며 "일정은 안 잡혀있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외국 국적인 조현민 전 전무를 불법으로 등기이사로 올린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회가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렸다. 청문회에 참석한 진에어 최정호 대표이사 등 진에어 관계자들(오른쪽)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마주보고 앉아 있다. 2018.07.3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외국 국적인 조현민 전 전무를 불법으로 등기이사로 올린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회가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렸다. 청문회에 참석한 진에어 최정호 대표이사 등 진에어 관계자들(오른쪽)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마주보고 앉아 있다. 2018.07.30.  [email protected]

2차 청문회는 8월 6일 개최된다.

국토부는 다음달까지 청문회를 총 3차례 열어 진에어 측의 소명을 듣고 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에어 직원들은 다음달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에어 면허취소 반대 대국민 호소대회'를 갖는다.

진에어 직원모임은 이날 '벼랑 끝에 있는 진에어 직원들을 살려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2차 성명서를 내고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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