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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8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김정은 공식 초청

등록 2018.07.31 1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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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재회동에 관심 집중

【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도보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4.27. photo1006@newsis.com

【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도보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인도네시아가 내달 18일로 예정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했다.

 31일 인도네시아 현지언론 템포 등은 방북한 푸안 마하라니 인력개발문화조정장관이 전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김 위원장 초청 내용이 담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개막식 초청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마하라니 장관은 양국간 협력, 지역 문제 등을 김영남 위원장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하라니 장관과 함께 방북한 샤프룻딘 인도네시아 경찰 부청장은 김 위원장을 포함한 아세안 게임 개막식에 참석하는 모든 국가 정상들과 대표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으로 각각 공식 초청장을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7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외무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초청한다는 내용의 대통령 친서를 공식 전달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확답을 하지 않았지만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8월18일~9월2일까지 16일간 개최되고, 아시아 45개국을 대표하는 1만1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40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남북한 선수단은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 때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을 하고, 카누, 조정, 여자 농구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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