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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제주 누적 강수량 최대 300mm

등록 2018.08.23 0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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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23일 01시 기준 해양 파고 및 레이더 영상. 2018.08.23. (사진=제주도지방기상청 제공)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23일 01시 기준 해양 파고 및 레이더 영상. 2018.08.23. (사진=제주도지방기상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는 최대 300mm에 달하는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시 기준 서귀포시 윗세오름에 297.0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제주시 애월읍 사제비(265.5mm), 아라동 산천단(129.5mm), 애월읍 유수암(139.0mm) 등 도내 전역에서 비가 쏟아졌다.

최대 풍속은 마라도가 30.1m/s를 기록했으며 서귀포시 윗세오름(27.4m/s), 대정리(27.2m/s), 제주시 새별오름(25.2m/s) 등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7.9m 높이의 파도가 치고 있으며 서귀포시 중문(6.0m), 가파도(3.0m), 제주항(2.4m) 등에서도 파고가 높은 상황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해안가에는 시간당 30mm 이상, 산지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500mm가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해안지역 최대순간 풍속은 20~30m/s 내외, 산지는 4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옥외 시설물이나 고층건물의 유리창, 가로수, 전신주가 파손될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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