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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에 제주도 17개 학교 침수·파손 피해

등록 2018.08.23 16: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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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교육감, 피해학교 찾아 상황점검·대책 논의

【서귀포=뉴시스】조수진 기자 = 23일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제주 서귀포시 덕수리 일주도로 인근 공사현장의 구조물들이 강풍에 휘거나 쓰러져 있다. 2018.08.23. susie@newsis.com

【서귀포=뉴시스】조수진 기자 = 23일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제주 서귀포시 덕수리 일주도로 인근 공사현장의 구조물들이 강풍에 휘거나 쓰러져 있다. 2018.08.2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지난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 사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제주도 인근 해상을 지나면서 불어온 강풍으로 도내 17개 학교가 침수·파손 피해를 당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서귀포 대신중학교는 본관 지붕과 급식소 비가림막이 파손되고 울타리가 무너졌다.

제주시 한경면 뷰티고등학교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완파됐으며 표선중학교는 급식실 강화유리가 깨졌다.

이외에도 도내 17개 초·중·고교에서 침수와 파손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제일중학교의 경우 학교 지붕이 떨어져 나가 인근주택과 차량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이날 오후 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영지학교와 제주제일중학교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앞선 이날 오전 이 교육감은 직권으로 도내 모든 학교에 휴교를 권고하고 등교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와 피해액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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