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조현우 부상, 우즈벡 상대 8강전 불안한 그림자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3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 위봐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16강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대한민국 조현우의 부상으로 송범근이 교체 준비를 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5-5.6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000, 조리개 4.5) 2018.08.23. [email protected]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축구 남자 16강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베로나)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마지막 두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불안감을 자아냈던 한국은 난적 이란을 상대로 한층 나아진 조직력을 뽐내며 승리를 낚았다.
통쾌한 경기였지만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다. 예상치 못했던 골키퍼 조현우의 부상 때문이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3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 위봐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16강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대한민국 조현우의 부상으로 송범근이 교체 준비를 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5-5.6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000, 조리개 4.5) 2018.08.23. [email protected]
오래 지나지 않아 조현우는 다시 쓰러졌다. 이번에는 벤치를 향해 스스로 교체 신호를 보냈다. 의료진의 도움 속에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조현우를 대신해 송범근(전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정확한 상태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돌아가서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배출한 스타 조현우는 당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뽑혔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수비진을 이끌었다. 조현우가 빠지면 남은 골키퍼는 송범근 한 명 뿐이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3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 위봐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16강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대한민국 조현우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자 손흥민이 걱정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5-5.6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000, 조리개 4.5) 2018.08.23.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