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맞은 충청·전북…내일까지 최대 150㎜ 물폭탄
충청과 경북, 경남 일대 호우특보 발효 중
"남부는 비가 강해지면서 확대될 가능성"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31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기린대로가 밤사이 내린 폭우로 도로가 잠겨 있어 출근하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18.08.31 [email protected]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20분 기준 충청남부과 경북북부, 경남북서내륙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날인 30일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중부지방에서 증평 238.5㎜, 괴산 186.5㎜, 세종전의 165.0㎜, 옥천청산 148.5㎜ 등이다. 남부지방에서는 말도(군산) 367.0㎜, 완주 140.0㎜, 동로(문경) 110.5㎜, 화서(상주) 102.5㎜의 강수량이 측정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충청북도(옥천), 전라북도(정읍, 진안, 고창, 장수)다.
또 호우주의보는 광주, 경상남도(합천, 거창, 함양), 경상북도(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상주), 전라남도(무안, 나주, 신안(흑산면제외), 영광, 함평, 장성, 담양), 충청북도(영동, 보은), 충청남도(금산),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익산, 임실, 무주, 완주, 김제, 군산, 부안)에 발표됐다.
호우주의보가 내린 곳에는 50~100㎜ 가량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많은 곳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평=뉴시스】김재광 기자 = 기상청은 30일 오후 7시를 기해 충북 전역으로 호우특보를 확대했다. 증평과 충주는 호우경보, 나머지 지역은 호우주의보다.오후 7시 현재 증평 보강천 하상도로가 잠겨 있다. 2018.08.30. [email protected]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도는 오늘 오후까지, 나무지방은 내일까지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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