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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팡밍 "동북아 평화공동체 위해 북한·과거사·영토문제 해결해야"

등록 2018.09.05 1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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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평화공동체 결성해야…시진핑 인류 운명공동체 각국이 인정"

한팡밍 "동북아 평화공동체 위해 북한·과거사·영토문제 해결해야"

【서울=뉴시스】박대로 윤슬기 기자 = 한팡밍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 외사위원회 부주임은 5일 "동북아 평화공동체를 위해선 중일간·한일간 과거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영토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또 북한의 참여 문제를 적절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팡밍 부주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보이는 미래 컨퍼런스 2018'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참여하지 않는 동북아 평화공동체는 불완전하고 존재할 수도 없다"며 "동북아는 강대국들의 각축의 장이 돼왔다. 한반도의 전쟁상태는 종식되지 않았고 평화와 안보에서 여러 우려 상황이 내재돼있다"고 말했다.

 한팡밍 부주임은 "동북아 국가들이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있어 강점을 갖고 있다"며 "동북아 차원에서 중국과 한국, 일본, 북한이 4개의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 이 네 나라는 각기 다른 특징과 역할을 갖고 있다. 한중일 3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특히 한중 협력이 없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인류 공동운명체 구상에 관해선 "시 주석의 인류 운명공동체는 이미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동북아 철도 공동체를 말했다"며 "동북아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양국이) 주도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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