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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자 3차례 위장전입 의혹"

등록 2018.09.07 23: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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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 2018.02.2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가족들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제출한 임명동의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위장전입을 한 의혹이 있다"며 "이 중 두 차례는 청와대가 제시한 7대 인사배제 기준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1년 충남 논산에 거주하다 배우자와 장남이 있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주택으로 전입했고 19일 뒤 충남 논산으로 다시 거주지를 옮겼다.
 
 아울러 2006년에는 김 후보자와 두 자녀들은 경북 구미의 처가에 주소를 두게 하고 배우자는 1년 이상 일산 신도시에 전입했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헌법재판관은 국가의 근본인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로 일반 공직자보다 높은 도덕성이 필요하다"며 "고위공직자에 대한 청와대 검증이 부실했거나 민주당이 알면서도 어떤 이유에서 추천을 강행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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