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혁신·포용 가치 구현 위해 장관들과 최선 다하겠다"
유은혜, 취임 후 첫 사회관계장관화의 주재
9월 고용동향 발표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18.10.11. [email protected]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하게 됐는데 아침 일찍부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날 안건은 두 가지로, 4차 산업혁명 대응 인재성장 지원계획과 온종일 돌봄체계 태스크포스(TF) 구성방안 등이다.
유 부총리는 "오늘 논의하는 방안이 각각 혁신과 포옹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경제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변화 뿐 아니라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확대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부총리 직속으로 온종일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중앙과 지역의 원활한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애로사항을 발견하고 제도 개선을 하겠다"며 "학부모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고 여성 경력단절, 육아부담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회의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유 부총리가 모두발언 중 9월 고용동향 언급을 할 때,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모두발언 마이크를 넘길 때 유 부총리와 이 장관 모두 미소를 지었다.
이 장관은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4만5000명 증가했고 청년층 취업자도 42.9%로 9월을 기준으로 하면 2006년 이후 가장 높다. 또 구조조정 영향으로 크게 감소해오던 제조업 실업률이 다소 축소됐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40만명으로 최근 2년 7개월 내 최대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9월 고용상황이 다소 나아졌지만 우리 노동시장이 기술진보와 소비문화 변화 등 구조적 요인과 제조업 구조조정 등으로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당정이 함께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고용 창출 강화 대책을 마련 중이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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