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 1% 연구자' 중 한국인은 50명
클래리베이트, 2018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공개
크로스 필스 항목 신설...여기에 해당하는 한국 연구자 22명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기관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올해 우수 연구자(HCR·Highly Cited Researcher) 명단에 따르면 한국에서 연구성과를 올린 연구자는 53명이며 이 중 50명이 한국인이다.
클래리베이트는 27일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HCR 명단에 포함된 연구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근거로 세계 각지의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인정을 받아온 연구자들이다.
올해 총 6000명의 글로벌 HCR 중 우리나라에서 연구 성과를 올린 과학자는 중복수상을 포함해 총 58명에 이른다. 이 중 4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의 연구 카테고리에서 중복 선정돼 실제 HCR로 선정된 연구자는 총 53명이고 이 중 한국인은 50명이다. 올해 크로스 필드(Cross Field) 항목이 신설되면서 여기에 해당하는 한국 연구자가 22명 포함되면서 작년 대비 약 70%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한국에서 연구성과를 낸 전세계 상위 1% 연구자는 ▲이상문(경북대) ▲정성화(경북대) ▲강신민(경상대) ▲전영배(경상대-퇴직) ▲박은정(경희대) ▲임종환(경희대) ▲정서영(경희대) ▲김종승(고려대) ▲노준홍(고려대) ▲임상혁(고려대) ▲옥용식(고려대) ▲지광습(고려대) ▲이노현(국민대) ▲박광식(동덕여대) ▲악셀 팀머만(부산대) ▲홍병희(서울대) ▲최장욱(서울대) ▲천종식(서울대) ▲강기석(서울대) ▲이규태(서울대) ▲조명행(서울대) ▲김대형(서울대) ▲현택환(서울대) ▲박재형(성균관대) ▲최재영(성균관대) ▲박남규(성균관대) ▲이영희(성균관대) ▲안종현(연세대) ▲천진우(연세대) ▲박주현(영남대) ▲윤주영(이화여대) ▲박성진(인하대) ▲박경순(중앙대) ▲권오민(충북대) ▲김제롬(국제백신연구소) ▲김세권(한국해양대) ▲선양국(한양대) ▲크리스토퍼 벨라스키(IBS) ▲김진수(IBS) ▲이해신(KAIST) ▲김상욱(KAIST) ▲이상엽(KAIST) ▲故박태관(KAIST) ▲장석복(KAIST) ▲권익찬(KIST) ▲김광명(KIST) ▲조재필(UNIST) ▲김진영(UNIST) ▲백종범(UNIST) ▲김광수(UNIST) ▲석상일(UNIST) ▲로드니 루오프(UNIST) ▲조선영(대만 China Med Univ)이다.
클래리베이트의 과학학술연구그룹(Scientific & Academic Research Group) CEO인 아네뜨 토마스(AnnetteThomas)는 "과학적 발전은 개별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활동"이라며 "2018년 HCR 선정은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연구자들을 파악하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식 경계의 확장과 사회를 위한 지식 습득 및 혁신을 이루어 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뛰어난 연구자들은 세계를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며 풍요롭게 발전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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