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재탄생

등록 2018.12.25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행안부, 26일 남영동 대공분실 이관식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31주년 6.10항쟁 기념사를 통해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 모습. 2018.06.10.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31주년 6.10항쟁 기념사를 통해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 모습. 2018.06.10.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인권탄압의 상징인 옛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이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재탄생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옛 남영동 대공분실 이관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관식은 '민주인권기념관으로 다시 태어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안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등 정부인사를 비롯해 남영동 대공분실 고문피해자, 희생자 유가족,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인사가 직접 대공분실 방호문(정문)에서 시민입장을 맞이하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대공분실 7층 본관 건물 전체를 덮는 현수막 이탈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관식 직후에는 정부인사와 유가족 대표 등 내빈이 대공분실 5층 조사실을 방문한다. 이들은 고(故) 박종철 열사, 고 김근태 전 의원 등 피해자들의 고문장소를 참관할 예정이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경찰청에서 행안부로 관리권이관이 됐다.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부지 내 민주인권기념관이 건립된다.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31주년 6.10항쟁 기념사를 통해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 모습. 2018.06.10.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31주년 6.10항쟁 기념사를 통해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 모습. 2018.06.10. (사진=뉴시스 DB)

행안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시민사회와 협조해 민주주의 유린과 인권탄압의 상징인 남영동 대공분실을 역사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