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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1일 운영위 박형철·김형연·최강욱 등 출석 요구

등록 2018.12.30 17: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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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조명래 장관, 박천규 차관도 출석 요구

김태우 출석 "변호사와 의논했...답 못 얻어"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한국당 특감반 조사단 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도읍 진상조사단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8.12.30.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한국당 특감반 조사단 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도읍 진상조사단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30일 민정수석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김형연 법무비서관,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의 출석을 요구했다. 또 환경부 조명래 장관, 박천규 차관의 출석도 촉구했다.

김도읍 한국당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장과 정양석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던 중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정 수석은 "내일 운영위에 조국 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의 출석하게 돼있지만 특별감찰반 비위에 관련된 연결고리인 민정비서관,공직기강비서관, 반부패비서관의 출석을 요구한다"며 "특히 사임한 이인걸 전 특감반장의 출석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박영철 반부패비서관은 특검반 (김태우 수사관의) 직속상관이고 비트코인 조사와 관련해 1계급 특진을 약속했다는 사안을 확인해야한다"며 "이언걸 반장은 사찰을 지시하고 그 지시한 텔레그램을 지웠다는 진술이 있어 확인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재직당시 비위의혹이 있는 유재수 부산경제부시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채용 잡음 논란, 김상규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첩보 묵살 의혹등을 거론하며 이들의 출석도 요구했다.

한국당은 또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라고 불리는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블랙리스트'작성과 관련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천규 차관의 출석도 촉구했다.

김도읍 단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태우 수사관의 운영위 출석 여부'에 대해 "김 수사관의 출석여부는 저희들이 결정할 부분이 아니고 본인의 의사에 달린 문제"라며 "김 수사관의 변호사와 의논은 했지만 아직 답은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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