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셧다운 종료 계획 있어…내가 선거 승자!"
"민주당 돌아오지 않으면 오랫동안 셧다운 유지"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열린 국경 치안 관련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의 토론회 중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국경 치안 및 지역사회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한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결책으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언급했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2019.01.12.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은 워싱턴으로 돌아와 셧다운을 끝내고 동시에 남부 국경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내가 백악관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 재소자의 23%는 불법 이민자들이고 국경 검거는 240% 올랐다"며 "텍사스주에서는 2011~2018년 불법체류자에 의해 범죄 29만2000건, 살인 539건, 폭행 3만2000건, 성폭행 3426건 등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15분 안에 셧다운을 해결할 수 있다"며 "빨리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에 전화해 인도적 위기를 끝내라고 얘기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방금 아마존 워싱턴포스트의 한 가짜 기자를 봤다"며 "백악관에 셧다운을 위한 전략, 계획은 없다고 했는데 이 가짜는 언제나 혼돈을 얘기한다. 사실, 백악관에는 나 말고 거의 없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겐 셧다운 종료 계획이 있지만 이를 이해하려면 내가 선거에서 이겼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며 "난 미국인들의 안전과 안보를 약속했고 그 일부는 남부 국경 장벽이었다. 선거에는 결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부 국경에서 거대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다"며 "우리는 민주당이 '휴가'로부터 돌아와 일하지 않는 한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것이다. 난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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