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흉기 휘두른 10대 체포…영상 온라인 확산

흉기로 허벅지 찔러…특수상해 혐의

경찰 "내일 구체적인 사건경위 조사"

현장 동영상 SNS·유튜브 통해 퍼져

【서울=뉴시스】13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A군(19)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A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 현장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2019.01.13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께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친구를 흉기로 찌른 A군(19)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친구 B군(19)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를 받고 있다. B군은 허벅지에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A군과 B군의 몸싸움 모습이 담긴 현장 영상이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 영상에는 서로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다가 A군이 손에 든 흉기로 B군의 허벅지를 공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손에서 흉기를 내려놓지 않고 맞서다가 도주하는 A군의 모습도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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