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NSC서 '日초계기 도발' 논의…'엄중 대응'
북미 고위급회담 결과 공유…주도적 역할 강화키로'
방위비분담금 진행 점검…'합리적 수준 타결 노력'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고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 실장 주재로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개최된 NSC 상임위에서 상임위원들은 일본의 추가 도발이 감행되는 데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엄중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지난 18일 진행된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이들은 협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2월말 개최 예정인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우리 정부는 한미 간 공조를 긴밀히 유지하고 남북 대화를 지속해 가는 등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미가 팽팽하게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의 진행 상황도 의제로 올랐다.
상임위원들은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합리적 수준에서 분담금 합의가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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