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실질적 진전 있었다"
"김정은, 비핵화 의도 거듭 강조…2차 정상회담 기대"
【워싱턴=AP/뉴시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듀폰서클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19.
폼페이오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많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난 처음부터 북한과의 협상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첫 단계는 미사일 실험 발사를 중지시키는 것이고, 두번째 단계는 핵실험을 멈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이 두 가지 단계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북미 간에는)많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자신이 비핵화 의도가 있다는 걸 계속 장담하고 있다"며 "2월 말 두 정상이 만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에 비공개 미사일 기지가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는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미국민들은 안심해도 좋다"고만 답했다.
한편 폼페이오는 캔자스주 상원의원 출마설에 대해서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의장과 한 번 얘기했다"면서도 "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하는 한 국무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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