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AA, 뉴욕 라과디아공항行 비행 중단시켜…셧다운 영향
항공교통 관제요원 부족으로 정체 가중돼
뉴욕 뉴어크공항·필라델피아 공항도 심각
【뉴욕=AP/뉴시스】미국 연방항공청(FAA)이 25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부분적 셧다운(업무정지) 영향으로 업무가 심각하게 정체되고 있는 뉴욕 라과디아 국제공항으로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다. 사진은 뉴욕 라과디아 공항. 2019.01.25
셧다운으로 항공교통 관제요원이 부족해진 탓에 항공기와 승무원, 승객 등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미 항공관제사협회와 항공기 조종사협회 및 항공 승무원 협회의 공동 성명이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워싱턴포스트와 CNBC 등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항공 교통 관제사의 부족으로 라과디아 공항뿐 아니라 뉴욕의 뉴어크 국제공항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도 항공기 출발과 도착이 심하게 지체되고 있다.
뉴어크 국제공항에서의 항공기 별로 45분~59분씩 지연되고 있고,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는 1시간~1시간15분씩 지체되고 있다.
이날로 35일째를 맞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항공교통 관제사들 근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들은 필수 근로자로 간주된 가운데, 현재 항공 관제사들은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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