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차량' 신고로 출동 경찰차-승용차 충돌…경찰관 1명 사망
【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25일 오후 11시 44분께 전북 익산시 여산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사고 조사를 위해 출동하던 경찰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사망했다. 도로 옆 배수로에 경찰차 한 대가 처박혀 있는 모습. 2019.01.26.(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 사고로 경찰차에 타고 있던 박모(58) 경위가 사망했다.
또 경찰차를 운전하던 국모 경위와 승용차 운전자 송모씨 등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경찰차는 도로 옆 배수로에 처박혔다.
경찰은 박 경위가 사고를 낸 송씨가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현장을 떠나던 송씨의 차량과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 운전자의 음주 사실을 확인했지만, 단속 수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