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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구조요청 '앱' 활용 작년 243명 구조…전년비 2배↑

등록 2019.01.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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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앱 기능 이용한 인명구조 급증

정확한 위치 실시간 파악해 신속구조에 도움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해로드'는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선박 이용자 등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01.27 (제공=국립해양측위정보원)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해로드'는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선박 이용자 등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01.27 (제공=국립해양측위정보원)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해양안전 앱(App)인 '해로드(海Road)'를 이용해 지난해 243명을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해로드'의 긴급 구조요청 기능을 이용한 인명구조가 2015년 이후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2017년(102명)보다 2배 이상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로드'는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선박 이용자 등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긴급 구조요청 기능과 소형선박의 바닷길 안내 기능(항해보조), 해양기상정보 제공 기능 등이 있다.

표류하는 선박이나 조난자가 '해로드'를 통해 구조 요청을 하는 경우 경도와 위도 등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해경에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

이승영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은 "해가 갈수록 해양사고 인명구조 등 해로드 앱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고 앱 이용자도 크게 늘고 있다"며 "바다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해로드 앱을 적극 활용해 위급상황에 대비하기를 바라며 500만 해양레저 인구가 해로드 앱을 활용하여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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