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올랜도 공항에서 교통안전국 요원 투신자살 .."보안 비상"
"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35일 무급근무했다"
【올랜도( 미 플로리다주) = AP/뉴시스】 올랜도 국제공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 수속 탑승객들.
TSA직원의 투신 직후 공포에 질린 여객들은 올랜도 국제공항의 여러 게이트 중 거의 절반으로 통하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서 그 대로 달려 나갔으며, 이로 인해 검문검색대 관문이 3시간 동안 폐쇄되었고 일부 항공편은 취소되기까지 했다.
공항측은 성명을 발표, "어떤 지점에서도 승객들은 아무런 위험에 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래스카항공, 에어 캐나다, 델타,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착륙 예정 항공편들은 이 때문에 지장을 겪었다.
2일 오후까지 사우스웨스트는 이 곳의 착륙기 49편과 출발예정 항공편 45편을 취소했다고 공항측은 발표했다. 주말에 승객들이 폭주하는 시기여서 이 항공사와 델타 등 국내 항공편의 피해가 특히 컸다고 캐럴린 페넬 공항 공보실장은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공항 내부 호텔의 발코니에서 탑승객 대기장소인 중앙 홀 보안검색대 앞으로 뛰어내려 숨진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올랜도( 미 플로리아주) = AP/뉴시스】 지난 1월 16일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무급으로 일하는 올랜도 국제공항의 TSA보안요원들을 위해 답지한 위문품들을 한 직원이 차에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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