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리동네 도서관 만들기 교육 수강생 모집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마을도서관을 주민이 직접 책임감을 갖고 운영할 수 있도록 마을사서 양성 과정 '우리동네 도서관 만들기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동네 도서관 만들기 교육은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를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양성해 도서관이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교육은 3월8일부터 5월31일까지 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작은도서관 운영자, 자원활동가, 작은도서관 운영과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다.

강의 내용은 ▲작은도서관 운영실무 ▲그림책 토론 및 스토리텔링 ▲장서개발 및 공공도서관과의 협력 ▲중년·노년 독서프로그램 ▲독서모임 조직 및 운영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한 작은도서관 생존방법 등이다.

강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8일부터 28일까지 도봉구홈페이지(www.dobong.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강의 참여자중 80% 이상을 출석한 참가자에게는 마을사서 양성과정 수료증을 발급한다"며 "이후 면접심사 등을 통해 마을사서로 선발해 공·사립 작은도서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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