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한화 인턴직원, 수습교육차 참관 중 사고"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3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19 구급 차량들이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화그룹은 15일 "해당 직원은 지난달 초 입사한 채용 전제형 인턴사원"이라며 "교육, 수습 차원에서 공실을 참관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은 "신규입사자는 모두 업무 부여 전에 사전 법정교육 및 제조작업표준서 등에 대한 교육을 완료해야 한다"며 "수습사원을 위험한 업무에 투입해 위험을 전가하거나 위험한 업무를 지시 수행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채용전제형 인턴은, 모든 처우가 정규직과 동일하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인턴기간이 종료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화그룹은 "전문직(정규직) 직원이라면 모두 채용전제형 인턴사원이라는 수습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채용전제형 인턴이 정규직 다른 별도의 채용 형태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외삼동 대전 한화공장에서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분 대표이사가 이날 오전 추진제 폭발로 인해 숨진 근로자 3명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화 대전공장은 방산사업장으로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이다. 사고가 발생한 70동은 육군의 차기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 제작하는 이형공장으로 추진제 연료를 수작업으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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