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중 국경 다리 경비 1주일 전부터 강화...김정은 통과 대비?
단둥 소식통 "1주일 전부터 중국 공안 10명이 검열"
"김정은 경호 위해 빈 열차로 위장작전 쓸 수도"
단둥의 대북소식통은 22일 뉴시스에 "1주일 전부터 압록강철교의 중국 쪽을 10여 명의 중국 공안이 검열하면서 경비를 강화했다"면서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때 있어온 일"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김정은 전용 특별열차가 이곳을 통과하더라도 그 열차에 김 위원장이 타고 있을지는 알 수 없다"면서 "그의 경호를 위해 빈 열차를 운행하는 위장 작전을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22일 단둥의 철도역과 압록강철교 주변 호텔들이 23일부터 일반 투숙객들의 예약을 받지 않거나 취소하고 있어 김 위원장의 이곳 통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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