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베네수엘라인 340만명 탈출…작년 11월비 40만명 ↑
【쿠쿠타(콜롬비아)=AP/뉴시스】콜롬비아의 베네수엘라와의 국경도시 쿠쿠타에서 22일 베네수엘라를 돕기 위한 라이브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날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사람 수가 340만명으로 지난해 11월의 300만명에서 40만명이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9.2.22
UNHCR과 국제이주기구(IMO)의 에두아르도 스타인 공동특사는 베네수엘라의 이웃국가들이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준 큰 연대의식을 칭송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UNHCR과 IMO는 콜롬비아가 110만명이 넘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받아들여 가장 많은 탈출자들을 수용하고 있으며 페루가 50만6000명, 칠레 28만8000명, 브라질이 9만6000명의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UNHCR은 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브라질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 것에 대해 국제적인 보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필요한 보호를 추구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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