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마두로에 "남은 날짜 얼마 안 된다" 압박
이러한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지원한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베네수엘라로 반입하려는 사람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베네수엘라군 사이에 충돌이 빚어진 지 하루 뒤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 뉴스 선데이' 및 CNN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프로에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군사적 수단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군사적 수단)에 앞서 더 많은 제재가 이뤄질 것이고 인도주의적 지원도 더 많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두로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구호품의 반입을 차단하고 있으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과이도 국회의장에게 권력을 넘겨주라는 촉구를 거부하고 있다.
폼페이오는 베네수엘라에 식량을 제공할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25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해 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 10여개 국가 외무장관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과이도 의장은 23일 보고타에서 펜스 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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