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6일 오후 9시쯤 하노이 도착" 베트남언론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연회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2019.02.25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26일 오후 9시쯤(한국시간 26일 오후 11시)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언론 VN익스프레스는 25일 호찌민시의 미국 영사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오후 9시 전후에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외무부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방문은 아니지만,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만나 양자간 무역 문제 등 기타 중요한 사안들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의 회동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용 특별열차를 타고 중국대륙을 종단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오전 중 베트남 랑선성 동당 역에 도착한 뒤 열차에서 내려 자동차를 타고 하노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외무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착 일 및 방문 일정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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