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의혹' 버닝썬 대표 내일·모레 이틀연속 소환(종합)
오는 5일 마약 관련 첫 피의자 신분 소환
4일엔 경찰 뇌물 공여 관련 참고인 조사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1일 오전 마약 투약과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버닝썬'이 증거인멸 우려에 철거가 중단돼 문이 굳게 닫혀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버닝썬이 입점한) 호텔 측에서 클럽을 철거해도 될지 의견을 구했고 , 증거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철거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는 5일 이 대표를 마약 투약·유통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피의자 신분으로는 첫 소환이다.
당초 경찰은 이 대표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4일 피의자 신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대표 측의 변호사 선임 문제로 하루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에 대한 마약 의혹 관련 피의자 조사는 하루 미뤄졌지만, 4일 경찰은 이 대표를 불러 경찰 뇌물 공여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로 넘겨진 이씨의 모발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6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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