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브렉시트 불안·뉴욕 증시 약세로 하락 전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로 강보합 개장했다가 글로벌 경제 불안에 하락 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1 포인트, 0.01% 오른 2만8924.2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61 포인트, 0.09% 상승한 1만1476.75로 장을 열었다.
개장 후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을 둘러싼 불투명감과 전날 뉴욕 증시 하락이 부담을 주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건설은행이 내리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와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도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롄퉁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대 100억 위안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중국핑안보험도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37분(한국시간 11시37분) 시점에는 197.33 포인트, 0.68% 내려간 2만8723.54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8분 시점에 81.21 포인트, 0.71% 떨어진 1만1384.93으로 거래됐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