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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조합장선거]충북 73명 농축산림조합장 탄생…개표 완료

등록 2019.03.13 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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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3일 열린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농협 조방형 당선인, 서청주농협 정영근 당선인, 오송농협 박광순 당선인, 옥산농협 곽병갑 당선인이 밝게 웃고 있다. 2019.03.13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3일 열린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농협 조방형 당선인, 서청주농협 정영근 당선인, 오송농협 박광순 당선인, 옥산농협 곽병갑 당선인이 밝게 웃고 있다.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충북지역 농축산림업을 4년간 이끌 조합장 73명이 탄생했다.

13일 도내 119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73개 조합, 206명이 출마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평균 경쟁률은 2.8대 1로 전국 평균 2.5대 1을 웃돌았다.

조합별로는 농협 62개 조합 183명, 산림 10개 조합 20명, 한우협동조합 3명이 출마했다.

이 중 남청주농협 이길웅 후보와 청주 내수농협 변익수 후보, 제천 금성농협 장운봉 후보, 제천 봉양농협 홍성주 후보, 단양산림조합 최인규 후보, 영동산림조합 한창수 후보, 진천산림조합 이원희 후보, 괴산증평산림조합 정연서 후보가 단독 출마에 따른 무투표 당선했다.

특히, 남청주농협 이길웅 당선인은 도내 최초로 2회 연속 무투표로 조합장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제천 봉양농협 홍성주 당선인은 9선에 성공했다.

무투표 조합을 제외한 65개 조합은 이날 조합원 직·간선 투표로 선거를 치렀다. 오후 5시까지 도내 선거인 12만3378명 중 9만76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잠정 투표율은 79.2%로 전국 평균 80.7%를 살짝 밑돌았다.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가 13일 오후 5시 충북 119개 투표소에서 종료된 뒤 청주시 서원구 개표소인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선거사무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019.03.13.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가 13일 오후 5시 충북 119개 투표소에서 종료된 뒤 청주시 서원구 개표소인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선거사무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개표 결과, 도내 최대 자산 규모(1조2713억원)를 자랑하는 청주농협 조합장에 이화준 후보가 당선했다. 이 당선인은 전체 투표수의 47.94%를 득표, 박종룡 후보(26.52%)와 맹시일 후보(25.53%)를 꺾었다.

청주농협 감사를 지낸 이 후보는 '무보수' 공약을 내세워 현 조합장인 맹 후보와 청주시의원을 역임한 박 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7대 1의 최다 경쟁을 보인 음성 금왕농협에선 이명섭 후보가 28.3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각각 6명이 출마한 청주 오송농협에선 박광순 후보가, 제천단양축산업협동조합에선 유도식 후보가 승리했다.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진 충북한우협동조합에선 황의동 후보가 51.06%를 득표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74세인 황 당선인은 도내 최고령 조합장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선거 당시 도내에서 유일하게 여성 조합장이 된 청주 청남농협 안정숙 후보도 정상배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55.69%의 득표율로 신승했다.

청주산림조합은 6표 차로 당락이 갈렸다. 현 조합장인 조명연 후보가 536표를 득표하며 530표의 조시현 후보를 극적으로 눌렀다.

당선인 임기는 21일부터 2023년 3월20일까지 4년간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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