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경찰 고위층 버닝썬 연루 의혹…검찰이 수사해야"
"성관계 영상 공유해 조롱하는 건 명백한 범죄"
"피해자들 누군가의 동생, 누나, 자녀일 수 있어"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자유한국당 신보라 최고위원. [email protected]
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약, 성접대, 성폭행, 탈세 등 범죄영화에서나 볼 법한 내용들이 벌어지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갑룡 경찰청장이 나서서 이번 사건에 126명의 경찰을 수사에 투입하겠다고 했다"며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당시 경찰 40여명이 수사에 투입됐다. 그때 경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것이 명확해진다"고 주장했다.
신 최고위원은 "특히 성관계 영상을 단체카톡으로 공유해 조롱하는 건 결코 있을 수 없는 행위이자 명백한 범죄"라며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피해자들이 있는데 피해자이면서도 (유포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피해자들은 누군가의 동생이고 누나고 자녀일 수 있다"며 "동영상을 찾거나 유포하려는 행위, 피해자를 추측하려는 행위도 있어선 안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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