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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서울시 산하기관장 최고부자는?…디자인재단 대표 '69억'

등록 2019.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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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직자윤리위, 437명 재산 신고내용 공개

최남일 강남구의원 재산 187억, 자치구 의원 1위

평균재산 10억600만원…종전대비 3100만원 증가

【서울=뉴시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가 2018 쑤저우 디자인위크 개막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가 2018 쑤저우 디자인위크 개막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437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8일 서울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는 서울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14명, 자치구 의원 423명이다.

최 대표이사의 지난해 재산은 69억6231만2000원이었다. 서울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최 대표이사의 재산은 전년보다 8446만4000원이 증가한 액수다.

이어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이 46억2587만원,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45억7024만5000원, 김민영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이 20억5446만6000원,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가 18억6417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13만1735만8000원),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10억44만3000원),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8억1100만8000원),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6억7107만6000원), 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6억4690만9000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자치구 의원 중 재산총액 1위는 최남일 의원이다. 최남일 강남구의원의 재산은 187억2384만3000원이었다. 이현미 용산구의원(76억7875만3000원), 방민수 강동구의원(66억5927만1000원), 황영호 강서구의원(63억1418만8000원), 서회원 강동구의원(59억8318만2000원) 등이 재산총액 상위권을 차지했다.

재산총액 하위 자치구 의원은 오현숙 영등포구의원(-17억3330만5000원), 허순임 강남구의원(-9억676만원), 유승용 영등포구의원(-8억2129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가구당(배우자 및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 신고재산 평균과 재산증감을 살펴보면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과 자치구의원 437명의 가구당 평균 재산액은 10억600만원으로 조사됐다. 종전신고 대비 약 3100만원 증가했다. 증가자는 293명(67.0%), 감소자는 143명(32.7%)이다. 변동 없음 신고한 사람은 1명(0.2%)이다.

증가요인으로는 전년 대비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 주택 공시가격 상승, 급여 저축, 주식가격 상승 등으로 분석됐다. 감소요인으로는 임대보증금 상승, 생활비 지출 증가 등으로 신고됐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 심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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